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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 메뉴로는 가볍게 회점심한끼 2017. 3. 19. 14:00
나에겐 야식이 아닌, 저녁식사였던 우럭회! 운동끝나고 공복으로 밤을 지새우려 했지만 자매님의 급 호출! "우리 맥주나 한잔할까!?"
꽤~~고민을 하다 오케이!콜 하며 횟집으로 갔습니다. 거의 9시쯤에 갔으니..야식은 야식이죠? ㅎ 집근처에 있는 횟집으로 갔는데 오늘따라 손님이 별로 없네요 가끔 안에 들여다 보면 항상 사람들이 북적북적 되었는데 말이죠.
두달전에 왔을때랑, 메뉴가 조금 달라졌어요. 가격이 좀더 저렴해졌다랄까요???? 그리고 조금더 다양하게 파는거 같아요. 다만 서더리탕을 추가 주문해서 먹는게 아쉽네요. 특히나 매운탕류는 횟집마다 다른거 같아요. 기본으로 주는곳도 있고 이렇게 추가요금을 받는곳도 있구요.
아직 식탁에 음식도 없는 상태에서 빈속에 먹는 맥주가 최고죠! 꿀떡꿀떡 넘어갑니다. 특히나 전 운동을 막 끝내고 온뒤라 맥주맛이 정말 아주~~좋더라구요. 맥주를 더 맛있게 먹고싶으면 런닝1시간 뛰었다가 마시면됩니다!! 여러분!!~~ 그리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메뉴들이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확실히 예전이랑 달라진 이곳횟집! 대신 꽁치는 사라졌습니다.ㅠ
번데기 싫어하시분들은 손도 못되겠지만, 저는 아주아주 잘 먹습니다! 담백질 보충!! 이런생각과 아주 맛있게 먹었네요. 콘치즈.. 정말 애증의 콘치즈 !! 정말 한번 먹으면 계속 퍼-먹게 되는 콘치즈이죠. 하지만 그래도 그나마 어제는 잘 참았네요. 오늘따라 치즈도 좀 많이 올려주셨네요. 아주 제대로 유혹적인 콘치즈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메인메뉴가 나왔네요. 메인메뉴없이도 맥주 4병은 거뜬히 먹을거 같던 서비스 메뉴때문에 메인메뉴 잊을뻔. 그래도 나오자마자 젓가락질 하기 시작했습니다. 음 아주 물좋은 생선이였는지 회가 굉장히 탄력적이더라구요 후훗, 또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욱! 예전에 무조건 초장에 찍어먹었는데 이제는 간장 또는 쌈장에 찍어 먹습니다. 정말 회의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으면 간장 아주살짝~ 살알짝 찍어먹는데 그거또한 맛이 일품이죠.
뭔가 아쉬워 추가주문한 산낚지! 꼬물꼬물 작은 낚지였는지 젓가락질 몇번하니 사라졌네요. 큰 낚지였어도 금방 사라졌겠지만;; ^^;
오이와 참기름의 조화가 맥주가 아닌 소주가 생각나게 하는 맛이였네요 (소주도 못마시면서..) 비록 9시에 또 배부르게 먹었지만 회라서 괜한 위로아닌 위로가 되는건 뭘까요. 치킨이나 고기 먹을때완 다르게.. '회는 괜찮아~' 하는 자기안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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