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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 숙주볶음 이것도 별미음식점심한끼 2017. 3. 16. 11:00
요즘 너무 잘 먹고 다녀서 인지 건강한돼지가 되어가는거 같습니다. 매일 1시간30분씩 운동하면 뭐합니까
이렇게 열심히 먹어되는데요정말 튼튼한 돼지가 되어가는.. 그래도 막상 젓가락과 숟가락을 들어올리는 순간 그런 건강한돼지 튼튼한 돼지 생각따윈 조용히 내려놓게 됩니다. 그래서 어제도 열심히 먹었습니다. 차돌박이 숙주볶음!!! 차돌박이도 너무 좋아하고 숙주도 너무 좋아하는데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두가지 식재료의 조합이라니 ^^
집근처 아주 후미진곳 구석에 있는 이자카야. 언니의 추천으로 가보았습니다. 너무 이른시간에 가서 인지 손님이 없었을뿐더라 들어가니 15분만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하긴 술집(?)에 5시 30분에 갔으니;; 그것도 동네 이자카야를.. 직접 셰프님께서 일본에서 음식을 배워오셨더라고 하더라구요. 그런얘길 듣고 먹으면 괜히 더 한결~ 맛있는 느낌이 팍팍 들어요. 가게규모는 작았지만 아기자기한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음식 나오는 속도도 굉장히 빠르고, 맛도 너무 좋았습니다! 차돌박이숙주볶음! 잘 데쳐진 숙주와 차돌박이의 조합이란 정말..므흣한 맛이죠.
그리고 저는 완전 맥주파이지만, 이런곳에서 사케정도 마셔줘야 하는게 아닐까요? 한잔 먹고 바로 후회했지만.. 시켜놓은게 있으니 한병은 다 마시긴했네요. 다음엔..그냥, 그냥.. 괜히 시키지 않는걸로- 아무튼! 다 좋았는데!! 차돌박이 숙주볶음의 양이 너무 .. 없었습니다. 그만큼 가도 저렴하긴 합니다. 9.900 .. 맞아요 그냥 제가 욕심을 냈나봅니다. 고기 질도 좋고! 완전 만족!
사케를 다 먹고, 소주와 맥주를 추가주문!! 차돌박이숙주볶음은 이미 없어진지 오래! 추가주문하여 바지락이 들어간 무언가를 시켰는데.. 탕처럼 나올줄 알았는데 스튜처럼 나오더라구요, 당황했지만 전혀 내색안하며 나온 음식을 받았습니다. 바지락도 싱싱하고 소스? 국물? 의 맛도 독특하였습니다. 치즈향이 나는거 같기두 하구요 따뜻할때 먹어야 제맛을 느낄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확실한건 정말 소주 안주라는점!!
가까운 곳에 이런 이자카야가 있으니 참으로 좋네요^^ 너무 구석에 있어 아는 분만 올거 같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손님이 많이 오시더라구요. 역시 괜한 오지랖걱정이였어요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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