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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국물요리가 땡길때 동태탕!점심한끼 2017. 3. 23. 10:26
어제의 점심은 얼큰한국물이 대박이였던 동태탕! 항상 김치찌개 또는 부대찌개만 먹었던 식당이였는데, 어제는 과감하게 동태탕의 새로운 찌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음식도 자주 먹으면 질리기 쉽잖아요. 김치찌개가 그럴뻔한 찌개될뻔했어요.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던 동태탕, 옆 테이블을 봐도 그렇게 뭔가 많이 들어가 있지도 않아보여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항상 주문을 완료하면 다른 메뉴가 눈에 들어옵니다. 불고기! 왠지 여기는 기본맛은 할거 같은데, 점심한끼로 먹기엔 가격이 참 부담스러워서 .. 절대 안먹을거 같은 메뉴. 불고기 주문해서 먹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직까지는 못봤네요. 곧이어 저희가 주문한 동태탕이 나왔습니다.
살짝 끓여서 나온후 우리 테이블에서 다시 5분정도 더 끓입니다. 흡입준비 완료!
위에 올려진 팽이버섯, 미나리도 뜨겁게 잘 익으라고 찌개국물을 살짝히 끼얹어줍니다. 아..미나리가 조금밖에 안올려져서 아쉽네요. 미나리도 제철에 먹으면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미나리에서 단맛을 느낄수가 있어요. 5분정도 더 끓이게 왜이리도 오래 걸리는지 빨리 빨리 익으란 말이야!! 동태탕 끓이는 동안 밑반찬만 하염없이 주워먹네요. 김치랑 어묵볶음, 여긴 어묵볶음에 햄을 넣어주니.. 참 좋네요. 훗 참 햄 킬러!
일단은! 기대이상의 맛이라 놀랐습니다. 모든 음식이 그렇겠지만 가장 기본인 주재료가 좋아요 그 음식이 맛있는데 여기 동태가 생각보다 아주 좋은 재료였습니다. 맛없는 집은 동태자체가 퍽퍽하거나 무슨 종이씹는 맛이 날때가 있거든요. 생태찌개와 비교하면 안되지만! 생태찌개만큼의 개운한맛도 잘 살려주었으며, 동태탕 자체엔 뭔가 많이 안들어갔지만 얼큰한국물로 잘 만들어낸것이 따로 육수가 있는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아.. 저것은 미나리가 아니라 쑥갓이네요 '-'!! 쑥갓도 좋죠! 암요!! 뭐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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