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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칼국수로 따뜻한 한끼점심한끼 2017. 2. 20. 17:41
이렇게 바람이 칼날같은 날에는 따뜻한 국물요리가 제격!
주말인 어제 생각보다 면요리를 너무 많이 먹어 밥이 먹고 싶었지만, 손칼국수 메뉴가 정해진뒤
쌀이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 없는것 처럼 와구와구 먹었습니다.
자신감폭발하는 이름 "엄청자신있는만두"
저리도 어필한 문구였지만 저희의 점심은 칼국수니깐 패스!
굉장히 메뉴선택에 급 고민하게 만든 북촌비빔국시, 왠지 제가 상상하는 맛인 매콥달달한 메뉴일거 같은데
'그려...담에 먹자..'
처음 생각했던 메뉴인 멸치칼국수로 주문하였습니다.
다른테이블에서 북촌비빔국시 먹던데, 역시나 맛있어 보였어요. 담엔 국시를 꼭 먹어봐야겠다는 굳은다짐을 한번더 훗-
주문한 멸치칼국수가 나왔습니다.
같이 주문한 떡갈비는 음..실망 왕실망 대박실망!
메뉴판 사진이 똑!같!이! 나옴 한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이 나와요
맛은 짜구요, 왠만하면 떡갈비는 주문하지 않는걸로
같이 나온 다데기가 맘에 들었습니다.
청양고추를 큼직큼직하게 썰어놓은 매운다데기
대부분 다데기를 갈아서 주는데 여긴 다데기가 다시 밭으로 갈것처럼 줍니다.
바로 바로 다데기를 묻히시는거 같더라구요_매운맛이 살아있어~!
좀 짜고 맵게 먹을려면 다데기를 많이 넣으시고, 순수하게 드실려면 아예 넣지 마시구요
오늘은 적당히 넣어서 먹었더니, 김치와 잘어울리는 맛이 재탄생
생각보다 양이 많았습니다. 면을 남기는날도 오구요
그리고 면이 정말 찰지고 쫀득쫀득, 육수는 이름에도 나왔듯이 멸치로 잘 우려낸 멸치육수!
같이 들어간 채소들이 별로 없어 아쉬웠지만
오늘도 이렇게 한끼를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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