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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 막창 편식없이 골고루 먹자점심한끼 2017. 4. 19. 22:57
정말 오랜만에 곱창먹으로 곱창집갔습니다.
저녁시간이 다가올수록 심장이 두근두근, 곱창 먹을 생각이 가슴이 콩닥콩닥ㅎㅎ
그만큼 정말 오랜만에 먹은듯한 기분이였거든요.
일부러 북적북적되는 저녁시간! 피해 일찍 갔습니다. 음.. 5시? 다행히 아직 사람이 없더라구요
저희가 갔을때는 여기...맛없나? 정도로 사람이 없었습니다. 한테이블...고작 앉아있더라구요. 그래도 뭐..일단 가격선도 괜찮아서 주문하였습니다. 곱창먹으로 갔는데 '아니!!!' 메뉴판을 보니 곱창보다 막창과 대창이 더 저렴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체인지!! 막창과 대창으로 먹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곱창보다 대창이나 막창이 더 비싼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기회다 싶어서 얼른 시켰습니다.
전 곱창집에서 부추 많이 주는거 너무 좋아요! 특히나 무한대로 눈치없이 그냥 직접 퍼서 먹는집은 더욱좋습니다.
(합정에슈퍼곱창집입니다 여긴!! ㅎㅎ) 여긴 셀프로 먹는곳은 아니고 불러야지만, 많이 달라하면 정말 많이 주시더라구요^^ 아르바이트생분들이 친절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천엽! 간은.. 비려서 못먹습니다. 아직 제가 그정도의 레벨은 못올라갔나봐요.
꼬득꼬득한 천엽을 기름장에 찍어먹으면.. 크.. 맥주가 훅 땡깁니다.
그리고 이런 서비스 라면이 나오는데, 독특했습니다.
토마토소스와 살짝..고추장?을 넣었는지, 칼칼한 토마토스파게티맛? 그리고 몇개의 홍합덕분에 홍합의 시원한맛?
음.. 뚬양꿍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이거..별로 안좋아할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맛있엇지만 대창과 막창을 많이 먹기위해 이런 소소한 것들은 과감히 포기!! 국물몇번 먹고 끝! (대를 위해 소를 버림!ㅋㅋ)
그리고 나온 막창과 대창!!!!!!!!! 캬!!! 보기엔 양이 없어보이지만, 생각보다 둘이 먹기엔 딱 안성맞춤의 양이였습니다. 그리고 대창은 꽤 큼직큼직하게 주었지만, 막창이.. 별로 안주더라구요. 왜..살짝 더 저렴한지 할거 같았다는..양이 헬이였어요. 그대신 염통을 같이 주시더라구요. 젠장젠장, 사진 끝쪽에 천엽보이시나요? ㅋㅋ 더 많이 달라구 했더니 저렇게 따로 푹푹 주시더라구요 호홍
그리고 꼭 먹어야되는 바로..볶음밥!! 이것이야 말로 곱창을 다 먹고 꼭 먹어야 하는것!ㅎㅎ
계란을 넣어도 맛있고 안넣어도 맛있지만, 구지 준다는 계란 안넣긴 그래서 톡! 터트려서 먹었습니다. 두공기 비벼도 다 먹었겠지만 아쉽게 먹는게 더 좋을거 같아 한공기만 비비는걸로!!
캬..역시 대창과 막창을 먹은뒤에 먹는 볶음밥은 정말~
이렇게 식사를 두시간가량하고 주위를 봤더니 모든 테이블이 꽉차있었습니다. 역시.. 괜한 걱정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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